이천 대형 물류센터 화재…대응 2단계 발령, 진화 총력전
리튬배터리·가연물 다량 보관으로 진화 장기화 우려
2025년 5월 13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3층 적재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4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총력 진화 중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내부에 고립자가 있을 수 있어 상황은 여전히 긴박합니다.
현장 구조와 화재 확산 원인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약 8만㎡에 달하는 대형 건물입니다.
내부에는 제지류, 냉동식품, 생활용품, 리튬이온배터리 등 다양한 가연성 물질이 보관되어 있어,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소방 대응 단계 및 투입 인력 현황
오전 10시 29분 | 화재 최초 발생 |
오전 10시 36분 | 대응 1단계 발령 |
오전 10시 44분 | 대응 2단계로 상향 |
소방당국은 현재 160명의 인력과 55대의 장비, 고성능 화학차, 무인 방수차, 소방헬기 등 특수 장비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연기 농도와 내부 구조 복잡성으로 인해 진입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명 대피 상황: 총 110명 탈출, 고립 가능성은 여전
화재 직후 26명이 자력 대피했고, 이후 지하 1층 50명, 1~2층 30명, 3층 30명 등 총 110명이 대피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고립된 인원이 있을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아,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피해 예상 물품: 연기·폭발 위험 커져
지하 1층 | 냉동식품 | 냉매 누출 우려 |
1~2층 | 화장지 등 제지류 | 고열·가연성 물질 |
3층 | 면도기, 선풍기, 리튬이온배터리 | 폭발 및 유독 연기 발생 가능 |
리튬배터리의 폭발성과 다량의 가연물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시간 내 완전 진화는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현장 목격 및 시민 신고 급증
현장 인근에서는 "건물 꼭대기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불꽃이 뚜렷하게 보였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119에는 2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천시는 즉시 재난문자를 통해 도로 우회 및 안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시민 안전 수칙: 인근 지역 주민·운전자 주의 필요
호흡기 보호 | 연기 유입 방지를 위해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권장 |
차량 이동 | 수정리 일대 도로 혼잡 예상, 우회 운전 권장 |
정보 확인 | 이천시 공식 채널 및 재난 문자 확인 필수 |
전문가 분석: 물류창고 화재의 특징과 대응 어려움
"물류센터 화재는 적재량이 많고 복잡한 구조로 인해
연기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진입 시 구조대원의 안전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소방 관계자는 "리튬이온배터리 포함 여부에 따라 화학적 폭발 위험이 상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결론: 고립자 여부 확인까지 긴장 지속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건물 구조 특성상 고립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밀 수색과 화재 원인 조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는 대형 물류센터의 화재 대응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결론: 연기 확산 주의…정확한 피해 조사까지 경계 유지 필요
이천 대형 물류센터 화재는 현재도 진화 중이며, 다수의 소방인력과 장비가 투입됐음에도
리튬배터리 및 가연물로 인한 어려움으로 진화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근 주민과 운전자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당국의 공식 발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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